직장을 옮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직에 성공하더라도 많은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더 큰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경력직으로 이직한 경우는 무엇인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부담감이 더욱 큽니다. 회사 적응 준비를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1. 섣부른 개혁보다 새로운 체계에 적응하기
모든 회사에는 체계와 문화가 있어 기존 회사와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을 갔을 때, 중소기업에서 스타트업을 갔을 때 그 반대의 경우들 또한 더욱 많은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이직하는 순간 자신은 이미 새로운 회사의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새로 옮긴 회사의 직원들과 동등한 관계임을 명심하고 직장을 옮기자마자 불평을 하면서 체계를 바꾸려는 등의 개혁을 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회사의 지침과 체계를 무조건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 데 적응도 하지 못한 채 새로운 것을 바꾸고 개혁하려는 시도를 좋아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안 그래도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경력직 사원에게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친해지고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회식자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인간적인 면을 최대한 부각시켜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2. 겸손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미덕
어디서나 겸손과 예의 바름은 한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예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에 사람들의 경계심은 금방 사라지곤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좀 낮추고 겸손한 태도로 생활에 임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 회사와 비교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전 회사가 아무리 좋은 회사였다 한들 과거의 스쳐 지나간 직장일 뿐입니다. 이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항상 말은 아끼고 행동은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업무에 있어서는 전문적으로 능력으로 보여주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능력보다 중요한 건 예의와 태도입니다.
3. 인맥 찾기는 SNS에서, 인간관계는 옆 사람부터
입사하자마자 학연, 지연 등의 인맥 자랑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쉽게 직장생활을 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자신과 알고 지내던 인간관계를 티내고 지나치게 가까이 지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회사의 다양한 팀들과 부딪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인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도 있고 회사에도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 정도는 사람들과 얼마만큼 빨리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직? 회사 적응?
경력직으로 입사한 사람들은 이전 회사에서 오랜 시간 머물다 왔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낯선 체계에 불만이나 건의사항들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마 생길 확률이 높겠죠?)
그럴 땐 신입사원 시절을 한번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때도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지만 신입의 패기 하나로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을 것입니다. 마음가짐 하나만으로도 회사 생활이 달라집니다.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고 생활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경력직으로 이직 시에는 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입사한 이후가 더욱 중요합니다. 즉,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직장생활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기보다는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겸손한 태도와 예의 바른 모습은 필수이며 다양한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신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회사 생활에 응하면 적응하기 쉬울 것입니다.
성공은 당신이 아는 지식 덕분이 아니라, 당신이 아는 사람들과 그들에게 비춰지는 당신의 이미지를 통해 찾아온다. -리 아이아코카-
원하는 회사에서 성공적으로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글 원문 출처 : https://www.jobkorea.co.kr/goodjob/tip/view?News_No=2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