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개발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소득, 인센티브, 스톡옵션 등의 금전적 보상(60.3%)이다.
금전적 보상을 원하는 개발자들에게 연봉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두가 대기업 개발자만큼 연봉을 받기는 어렵지만, 많은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딱 하나이다. 이제 스톡옵션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스톡옵션이 무엇이며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스톡옵션은 무엇일까?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은
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기간에 미리 정한 만큼 살 수 있는 권리이다.
스톡옵션 계약을 통해 어느 시점에 얼마의 가격으로 주식을 얼마나 살 수 있는지 명시하게 된다.
이 계약을 통해 다른 사람에 비해 훨씬 싸게 주식을 살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스톡옵션 계약을 통해 3년 후 500주를 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 상황을 가정해보자. 스타트업이 성장하여 4년 후 M&A나 IPO가 되고 1주의 가치가 20만원이 되었다면, 나는 50만원으로 500주를 살 수 있고 만약 이를 바로 판다면 500주*20만원 = 1억을 벌게 된다. 즉, 내 순이익은 9950만원이 되는 것이다.
✅ 스타트업에서 스톡옵션이 유리한 이유는?
스톡옵션으로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는 1주의 가치가 낮을 때 많은 주식매수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에 초기에 합류할수록 1주를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할 확률이 높다.
또한 스타트업에 초기에 합류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면 꽤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들만 이행하면 지분을 갖는 것과 달리 퇴사와 겸업도 자유롭다. 계약서에 이행할 조건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개발자에게 스톡옵션이란?
실제로 Seed-PreA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에 개발 팀장으로 합류하여 많은 스톡옵션을 받고 최소 근무조건을 채운 뒤 다른 스타트업으로 이직하여 또 다른 스톡옵션을 받는 개발자들도 많다.
이들은 높은 연봉으로 돈을 버는 것 보단 스톡옵션을 많이 확보하여 스타트업이 성공하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큰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가 M&A나 IPO가 되지 않으면 스톡옵션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M&A나 IPO가 가능한, 즉 성공확률이 높은 스타트업에 초기에 합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