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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솔직한 이직 경험

대전 SI 기업에서 테헤란로 소재의 시리즈 C 스타트업으로 이직에 성공하신 2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님의 솔직한 이직 경험을 리뷰해봤습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많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1. 이직 결심

이전 회사에서는 풀스택으로 근무하며, Python과 백엔드에 집중하였다.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JS와 리액트와 같은 프론트에 집중하고 싶어졌다.또 백엔드 시니어 1명과 개발을 해야해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2. 포트폴리오 준비와 서류합격

퇴근 후 만들어둔 내 홈페이지와 사이드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서류는 20군데가 넘게 지원하였고, 서류 합격한 곳은 10곳 정도가 되었다.

3. 사전 질문

서류합격 후 면접 전에 가치관을 묻는 곳이 꽤 많았다.업무 스타일을 구글폼으로 제출하게 했던 곳도 있고, 인성 질문에 답하게 했던 곳도 있다. 서류 합격 후 두번이나 가치관, 인성 질문 리스트에 답하라고 한 작은 스타트업은 지쳐서 리타이어 하기도 하였다.

4. 면접

지금 회사의 면접 때 개발 리드 세분이 들어오셨다. 모든 질문에 답하진 못했지만 채용공고를 보며 준비한 질문들과 기존에 알고 있던 질문이 조화롭게 나와서 무난하게 답을 한 듯하다. 면접 분위기가 좋아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던 일주일동안 이 회사에 꼭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5. 온보딩

회사의 첫 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온보딩이 아주 좋았다. 입사 첫날에 HR 온보딩을 하였는데 회사 소개, 회사가 하는 일, 각 팀이 하는 일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질문할 게 없을 정도로 다 알려주셨다.

또 3개월동안 1대1 온보딩을 도와줄 같은 팀 동료가 있어서, 업무 프로세스 파악이나 개발환경 세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입사 3일차에 개발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작은 첫 PR을 올렸는데, 잘못 될까봐 긴장되었다. 글을 쓰는 거는 많이 익숙해졌다. 회사 개발 인원이 예상보다 많았다. DevOps, QA 팀도 있엇고, 결제/정산 팀 등 업무가 세부적으로 나위어 각자 일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라, 꽤 만족스럽다.

 

첫 이직을 하며 느낀점

 

(1) 이직 목표를 세우고 휘둘리지 않기

원티드에서 JD와 회사소개를 보고 재미있어 보이면 바로 지원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간절함이 부족해서 다음 프로세스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잘 안쓰게 되었다. 이직은 내가 몇 년간 다닐곳을 찾는 것이므로 더 신중하게 지원하기 시작했다.

나만의 지원 기준을 세웠다.

1번 : 프론트엔드 직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회사
2번 : 회사 인원수 30명 이상 (시니어가 있는 환경과 동료있는 회사를 선호)
3번 : No 메타버스, No 가상화폐 (아직 불안정한 산업군이라 생각, 내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선호)

 

(2)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살짝 나중에 지원

이유는, 실제 면접 질문을 알기에 긴장이 덜 되기 때문이다.
경력직 면접의 경우 이전 경력에 대한 질문의 비중이 크다. 면접때 나오는 질문을 메모하고 준비하면 제일 가고 싶은 회사에서 더 완벽한 답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이직한 회사도 가장 마지막에 면접을 본 회사였다.


(3) 알고리즘 준비는 틈틈이

하루이틀에 되는게 아니라서 틈틈이 준비해야한다. 이건 내가 준비를 못해서, 읽는 분들은 미리미리 해두시라고ㅎㅎ)

원문 : https://velog.io/@hailey99/first-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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