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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터뷰 공모전 수상작] 언론사 기자에서 강사로 이직한 이유 – 강사 정소원님

About Interviewee​

올해 처음으로 열렸던 그룹바이 <나를 나답게 하는 이직 · 퇴사 셀프 인터뷰 공모전>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

셀프로 묻고 답하며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돌아보고 좋은 콘텐츠로 같은 길을 걸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꺼이 셀프 인터뷰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룹바이는 취업,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분들에게 원하는 조건의 기업에게서 먼저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채용플랫폼입니다 😀 이번 셀프 인터뷰 글로 그룹바이를 알게 되셨다면, 그룹바이를 통해 취업 이직 기회를 넓히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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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바이 <나를 나답게 하는 이직 · 퇴사 셀프 인터뷰 공모전>에는 총 16개 작품이 선정되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두 분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다음 수상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공모전 수상을 하신 강사 정소원님 인터뷰를 열다섯 번째로 공개합니다! 그룹바이 셀프 인터뷰, 그터뷰의 주인공을 함께 만나보시죠!

열네 번째 인터뷰 경영지원 김희수님 글 먼저 보러 가기 👇👇👇

[셀프 인터뷰 공모전 수상작] 특정 업무 능력보다 조직 내 강점을 차별화해서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 경영지원 김희수님


Q1. 현재 일하고 계신 곳과 이전에는 어떤 일들을 해오셨나요?

현재 저는 재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에서 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언론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다양한 취재와 기사 작성을 담당했는데요.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점차 기계적인 업무가 많아지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강의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고 현재는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며 그들의 학업을 돕고 있어요. 사실 기자 생활은 정해진 가이드라인 안에서 움직이는 일이었거든요. 매일 오전 아이템 회의를 진행하고 제가 제시한 아이템이 선택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존재감 없는 날이 되곤 했습니다.

아이템이 채택되려면 명확한 근거가 필요했고 사수가 승인하더라도 팀장의 최종 컨펌을 받지 못하면 보류되거나 다시 구상해야 했어요(웃음). 취재 역시 기존 회사 DB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에서 허가받지 않은 특종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은 가이드라인과 DB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과정이 편리할 때도 있었지만 때때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Q2.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개선할 점이나 고충이 있으실까요?

현재는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기자로서 일했을 때에 있었던 고충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기자도 결국은 ‘영업’이었던 게 저에게 힘들었던 점인 것 같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와야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기사 작성은 일정한 틀 안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거든요. 내용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동시에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자극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그런 딜레마 속에서 제가 작성한 기사가 포털 사이트 순위 안에 들어가면 뿌듯하면서도 씁쓸했죠. ‘이 기사가 정말 사람들에게 필요한 글이었을까?’라는 회의감이 들곤 했습니다.

Q3. 현재 직무를 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단순히 국어를 가르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거든요(웃음). 재수생들은 대부분 공부 방법을 몰라서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목표와 행동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강사로서의 역할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태도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심리 상담사처럼 때로는 인생 선배처럼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이러한 조언을 잘 따라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변화를 거부할 때, 그들을 설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직무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끼는 순간은 바로 학생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순간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 그리고 그것이 성적으로도 반영될 때 강사로서의 보람을 느껴요(웃음). 단순히 성적이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때,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강사로서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Q4. 이전 회사들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경험이 있으신 가요?

이전 직장인 언론사에서의 경험도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언론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회사 분위기였는데요. 저녁마다 부장님들이 맛있는 음식을 사주며 직원들을 챙겨주었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했습니다. 하지만 업무 자체는 기계적인 부분이 많았죠.

하루하루 정해진 취재와 기사 작성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기자로서의 삶이 적성에 맞는 사람들에게는 천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중 학원 강사로 전향하게 된 거죠.

Q5. 만족스러운 이직을 하셨다면 비결이 무엇인가요?

이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자율성과 주도성이었습니다. 학원 강사는 자신이 강의할 내용을 직접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전달해야 하거든요.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학원 수업이 주로 저녁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대학원 공부를 병행할 수도 있었어요. 이러한 유동성 덕분에 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망설임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커야 해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하며, 수업 외 시간에도 학습 관련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아 개인 시간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결국 자율성과 책임감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이 직무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Q6. 본인의 커리어 계획이나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나요?

앞으로의 커리어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 중이지만 당장은 논술을 더 쉽게 지도할 수 있는 강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논술은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논리를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Q7. 같은 직무의 길을 걸을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현재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같은 직무를 고려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언론사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람을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고, 기계적인 작업을 잘 견디며 체력이 강해야 해요(웃음).

기자라는 직업은 매우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직업이지만, 동시에 체력 소모가 크고 감정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반면 학원 강사는 자율성이 중요한 직업입니다. 스스로 강의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에게 맞는 방법을 연구하며 책임감을 갖고 가르쳐야 하죠.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 일을 오래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어떤 직업이든 자신의 성향과 잘 맞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강사로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도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저는 더 나은 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을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입니다!


그룹바이 <나를 나답게 하는 이직 · 퇴사 셀프 인터뷰 공모전>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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