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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터뷰] 일주일 만에 스카우트 제안 2개 받고 이직한 비결 (제안이 계속 와요) – 티엠알파운더스 테크 리드 윤종선님

About Interviewee

오늘의 그룹바이 인터뷰, 그터뷰의 주인공은 티엠알파운더스 테크 리드 윤종선님입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NFC 기반 테이블오더 솔루션 ‘태그히어’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원스톱 창업 지원 서비스 ‘내일의창업’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태그히어’는 최근 ‘하이트 진로’에서도 지분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죠. 현재 약 9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태그히어를 통한 주문의 편리함을 경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의창업’은 한 명의 예비창업자가 창업할 때 조사 및 공부해야 하는 27가지의 정보와 절차들을 한 곳에서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10.2개월이 걸리던 창업 기간을 1.5개월까지 줄여 주고 있어요. 캡스톤파트너스, 슈미트, Antler에서 투자를 받고 고속 성장 중인 슈퍼 스타트업입니다.

그룹바이를 통해 티엠알파운더스에 합류하신 종선님과의 인터뷰로 진솔하고 자세한 이직 후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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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종선님 10년차 백엔드 개발자이자 테크 리드로 티엠알파운더스에 합류하셨다고 들었어요! 이전에는 어떤 곳들을 거쳐오셨고, 어떤 일들을 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티엠알파운더스 태그히어 홈페이지

바로 직전에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였던 레전더리스라는 회사에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는 ‘카카오’라 우산을 쓰고 NFT 사업을 하는 최초의 프로젝트가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아이템과 키워드 2가지가 섞인 것이라서 저도 관심이 생겼고요(웃음). 회사 대표님께서 제가 당시에는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힘들어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명언을 한마디를 남겨주시면서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진흙탕에서 구르지 말고 우산 안에서 같이 하자.’라고 해주셨는데, 이건 정말 명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말씀을 건네주신 그 따뜻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사업에 대한 열망도 있었지만, 일단 제시하셨던 아이템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 프로젝트를 한 2년 넘게 진행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배달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는 메쉬 코리아라는 회사에서 재직했는데요. 코로나를 겪으면서 배달 시장이 엄청 커졌고, 그 당시에 전문가들도 많이 모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서비스라고 판단하고 흔히 말하는 네임드들이 모이던 분야라서 합류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인사이트가 생기겠다는 판단이 서서 이쪽으로 조인하게 되었어요.

__카카오 계열사 대표님께서 종선님을 영입하실 때 한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 당시 어떤 사업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이돌 관련 사업을 했었는데요. 완전히 제가 걸어온 길과는 다른 분야였고, 지금도 ‘베스트 아이돌’이라는 서비스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서비스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주요 기능은 포털 플랫폼이에요. 포털에서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관련 지표들을 언론사에다가 제공하면서 저희가 가온 차트처럼 하나의 차트로 자리매김하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운영할 때는 OBS에서 저희 방송 차트가 나오기도 했었어요. OBS 방송 아나운서분이 저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주간 베스트 차트로 활용했던 영상이 아직 남아 있을 겁니다(웃음).

이렇게 사업을 운영하다가 사실 저는 초보 사장이었기 때문에, 흔히 대표들이 많이 겪는 실수들을 많이 저도 겪으면서 재정난을 겪었고 그러면서 힘든 상황이 왔던 것 같아요.

__그러면 지금도 계속 사업을 유지하고 계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사업 운영을 아직 하고는 있지만,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지 못해요. 사실 아직도 남아있는 미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시도하려고 했던 아이템도 엄청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요.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아직은 있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하고자 하는데 잘 안되죠(웃음). 그리고 티엠알파운더스에 조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있고, 또 이 회사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게 제 양심상 그게 더 맞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__사실 저도 사업을 세 번 창업했던 사람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회사 창업하고 직원들한테 월급을 줘본 대표들은 어딜 들어가도 사측의 편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웃음). 너무 신기한 게 저희 그룹바이에 등록된 인재분들 중에도 사업가 창업가 출신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종선님 혼자가 아니라, 다른 분들도 창업가로서 겪어보고 또 스타트업에서 함께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좀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오 그런가요? 저도 정말 반갑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웃음).

Q2. 이전 회사들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출처: pixabay / 종선님 개인 사진

직전 질문의 답변에서 말씀드리지 않은 회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제일 첫 회사가 해운 관련 서비스였었습니다. 날씨나 태풍, 빙하, 빙산 등의 정보들을 분석하고 그걸 제공하는 일을 담당해서 했습니다. 기상청이랑은 달라요. 저희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이언트들이 해운회사에서 배를 운영하는 회사들이니까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부산에서 런던에다 콩을 몇 천 톤 운임을 해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경로로 갈 것이냐, 어떤 경로를 피해 갈 것이냐, 날씨의 영향에 의해서 얼마나 오래 걸릴 것이냐 이런 것들을 계산해 주는 그런 서비스였습니다. 정말 머리 빠지는 줄 알았어요. 데이터를 정말 여러 곳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데이터를 가져오는 곳에서 친절하게 제공해 주지 않거든요(웃음). 다양하게 미 해군 여기저기 정보들을 다 조합해서 사용했었는데, 그때 정말 힘들었지만 성장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__그렇군요! 저 같아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 종선님께서 계속 백엔드만 해오신 건지 아니면 중간에 프론트랑 겸해서 풀스택이신지도 궁금합니다!

풀스택이라고 봐야 되고요. 주니어에서 시니어 중간 정도까지는 사실 풀스택에 가까웠고, 점점 백엔드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한쪽에 조금 더 딥다이브하고 싶었기도 했고, 덩치가 큰 회사들은 풀스택 개발자를 인정하지 않거든요.

사실 그래서 카카오 계열사에서도 그랬고, 메쉬 코리아에서도 그랬고 한 가지 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백엔드로서 더 집중을 했었던 것 같아요.

__그럼 프론트랑 백엔드 중에 왜 백엔드 쪽으로 딥다이브를 하신 건가요?

사실 이거는 제가 사업을 하게 됐던 어떤 동기와 연결이 되는데요. 제가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거 자체를 첫 회사부터 했어요. 베스트 아이돌이라는 도메인을 무려 10년 전에 샀거든요(웃음). 저 첫 회사에 있을 때 .com이랑 co.kr 하고 .net 도 샀을 거예요.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가 혼자 할 수 없겠지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잖아요. 그래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준비가 돼야 할까 먼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을 갖춰야 하는지 그 필요에 의해서 그 직무를 옮겼어요.

그래서 웹을 먼저 처음에 선택을 했었고, 네이티브 앱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그 직무도 같이 할 수 있는 회사로 옮겼습니다. 그런 식으로 프론트도 했었고 백엔드도 했었죠. 하나하나씩 제 메인 롤들로 가져갔었던 것 같아요.

__일반 사람들과 반대로 생각을 하신 거네요. 사업을 하고 싶어서 회사에서 이렇게 무기들을 만들어 오신 게 참 인상 깊어요!

네 그렇죠, 그래서 올라운더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했었던 것 같습니다.

__뭘 해도 성공하시겠네요. 나중에 어떻게든 성공하시는 분들을 보면 일반적인 것과는 다르게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한 가지씩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종선님께서도 그런 걸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나름 그 당시에는 머리를 쓴다고 쓴 건데 좋은 전략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Q3. 아직까지 운영을 하고 계시니까 잘하고 계신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요! 티엠알파운더스 스타트업에 합류하시고는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티엠알파운더스 스타트업 사무실 전경

여러 가지 회사를 거치면서 제가 좀 주요하게 봤었던 건 스타트업의 파운더들의 마인드와 건강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아요. 사실 바로 직전 회사에서 퇴사하고 나서도 다른 아이템으로 또 창업을 하려고 했었어요.

직전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받아서 냉큼 바로 신청하고 나왔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인스타그램에 그룹바이가 초기 스타트업 멤버 조인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래 이력서나 올려놔 보자 혹시 좋은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정도의 마음으로 이력서를 올려놨었습니다.

올려만 놓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좋게 봐주셔서 커피챗 요청을 받았고 실제로 두 번 정도 진행을 했었던 것 같아요. 첫 번째 회사는 미팅을 했는데, 비즈니스 아이템이 제 생각에는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딘 성장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티엠알파운더스는 일단 성장이 너무 뚜렷해 보였고 코파운더들의 눈이 너무 초롱초롱했어요. 그게 너무 보였고 확신에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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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제가 어느 정도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팀은 코파운더 중에 유일하게 개발자만 없는 팀의 구성이더라고요. 그런데 컴퓨터 사이언스가 메이저인 멤버가 둘이 있습니다. 4명이 코파운더인데, 2명이 컴퓨터 사이언스가 메이저예요. 다만 개발자로 직무를 하신 적은 없는 거죠. 그런데도 성장을 하고 계시길래, 그러면 제가 기술적인 건 책임을 지겠다 나머지 부분을 알아서 해줘라 서로 등 보고 일하자고 얘기했어요.

__우와 너무 멋진데요! 사실 스타트업들이 서로 등 보고 일하는 문화가 되어야 효율적으로 성장하게 되잖아요. 그게 안 되면 병목도 생기고요.

티엠알파운더스 사무실 전경 – 라운지

네, 그렇죠. 등 보고 일하지 못하는 문화에서는 의견 충돌이 너무 많아지기도 하고요. 저희 티엠알파운더스 조직 문화는 저는 거의 만족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워라벨은 음… 회사에서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현재 개발팀 멤버들이 다수 투머치로 열심히 해주고 계셔서 그걸 오히려 조율해야 하는 상태예요!

제가 지금 테크 리드로 맡고 있지만 브레이크를 제가 걸어야 할 정도입니다. 저는 빨리 퇴근하세요 퇴근하세요 이렇게 독려하거든요. 그런데 다들 너무 욕심이 많으셔가지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워라밸들은 나쁘지 않지만 개인들이 너무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이상한 상태이네요(웃음).

성장 기회로 따졌을 때 열심히 허들을 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고, 다들 각자 맡은 롤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내고 그걸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맡고 있는 롤에 대해서 성장하는 것도 있겠지만 개인 자체로도 다들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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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조금 자세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가장 열심히 풀고 계신 문제가 무엇인가요?) 테크 리드로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출처: 티엠알파운더스 내일의 창업 홈페이지

기존에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C 레벨의 테크 관련 롤을 가지셨던 분이 없었기 때문에, 메인 개발자분이 멤버 교체가 있었어요. 그래서 기술들이 좀 중구난방되어 있기도 하고,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 형태였었거든요.

저희 내부적으로는 코어에 집중하지 못하고 조금 무너져있다고 이야기가 있었고, 그래서 내부적으로 현재 가장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일은 코어에 집중하려고,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서비스 안정화 다음에, 정상적인 것들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보완하고 돕는 형태입니다. 그게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Q5. 티엠알파운더스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게 된 과정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룹바이에 등록하고 일주일 만에 커피챗 제안을 2개 받고, 티엠알파운더스를 만난 그 이후로는 계속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데 면접을 응하고 있지 않습니다. 처음 커피챗 요청이 온 건 일주일 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그룹바이에서 단계별로 되어 있잖아요. 저한테 관심 있어 한다 또는 누군가에게 제안이 왔다 이런 단계가 있는데, 관심 있어 한다는 알림은 사실 엄청 많이 들어왔었고, 실제 커피챗 요청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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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종선님께서 계신 티엠알파운더스 스타트업에 새로운 동료가 오신다면 어떤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어떤 fit의 동료가 합류했으면 하시나요?

저의 개인적인 관점이긴 한데요. 스타트업은 어쩔 수 없이 스타트업에 오시는 분과, 진짜 스타트업을 원해서 오시는 분이 혼재되어 있는 이상한 형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분명히 이 사람은 스타트업에서 성장을 자극하는 멤버라는 느낌이 드는 멤버들이 있어요. 그 사람이 굳이 저한테 일을 해라 성장해라 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냥 존재만으로 주변 사람을 자극하는 멤버들이 있거든요. 그 멤버로 인해서 팀 분위기도 당연히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되고요. 저는 그런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새로 오시는 분들도 그런 긍정적인, 회사 성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뿜 하시는 분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웃음).

Q7. 종선님과 티엠알파운더스 스타트업을 연결해준 그룹바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에 추천할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나요? 장점, 단점 바라는 점 등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룹바이 이직 취직 전용 페이지 화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해서 저도 이용을 하게 된 것 같고요. 사실 엄청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했었던 시장에서 이걸 또 신규 아이템으로 해서 되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굉장히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사업에 대한 DNA가 있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게 되니까요(웃음).

그룹바이의 장점은 회사와 구직자의 커뮤니케이션 그 인터랙션이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잘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른 보통의 채용플랫폼에서 구직하는 절차들의 형태를 지양한다고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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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의 다른 플랫폼에서 느껴보지 못한, 그냥 진짜 SNS 채팅하면서 구직을 할 수 있는 느낌으로 진행이 되어서 오히려 마음 무겁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룹바이는 시니어한테 더 좋은 것 같아요.

__그룹바이가 왜 시니어한테 특히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주니어는 채용플랫폼에서 이직 제안을 받거나, 이직 준비를 하게 되어도 망설이게 되는 포인트들이 저변에 너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시니어들은 굳이 그걸 조심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잖아요(웃음).

다른 회사들을 이미 겪으면서 생긴, 이런 서비스가 오히려 너무 자유도가 높아서 이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주니어들한테는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망설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시니어들은 그냥 그렇게 하다가 만나서 합류하면 되는 거지 뭐 이런 배경지식이 있잖아요(웃음). 그래서 저도 뭔가 전혀 허들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챗에 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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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마지막으로 미처 말씀하시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인터뷰 글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해주세요 🙂

그룹바이는 시니어한테 추천하고 싶은, 스타트업에 맞는 서비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가벼운 마음으로 채용 구직을 하면 안 되지만, 커피챗이라는 좋은 워딩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허들 없이 또는 낮은 허들로 접근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본인이 현재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이직을 많이 하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내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 것이 객관적인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고요. 사람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좀 가볍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이직하면 커리어 때문에 이직이 잦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__진솔한 인터뷰 너무 감사합니다! 열린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시는 종선님과 함께 일하시는 동료분들은 참 좋으실 것 같아요 🙂 티엠알파운더스 스타트업과 테크 리드 종선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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