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Interviewee
오늘의 그룹바이 인터뷰, 그터뷰의 주인공은 트레져러 퍼포먼스 마케터 박보현님입니다.
시리즈 A 단계, 누적 투자 59억 원 이상을 유치한 트레져러는 중고 거래 플랫폼 ‘얼마야‘ 앱과 고가 빈티지 제품 거래 웹/앱 서비스 ‘트레져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조각 투자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평균 14.6% 매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해요! 기관 투자자 및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레져러는 작년 매출 43억 원 이상, 지원금 1억 이상의 정부 지원 사업도 수행했죠 🙂
그룹바이를 통해 트레져러에 합류하신 퍼포먼스 마케터 보현님과의 인터뷰로 생생한 이직 후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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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현재 일하고 계신 곳과 이전에는 어떤 곳들을 거쳐오셨고, 어떤 일들을 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트레져러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박보현입니다. 이전에는 프롬헤라스라는 커피 회사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다가 사업 개발 업무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넥스트페이퍼에서 처음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__바리스타에서 사업 개발, 사업개발에서 마케팅 직무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처음에는 원래 커피를 하고 싶어서 미국에서 대학교 다니다가 한국에 왔습니다. 커피를 하다가 사람들을 접하면서 막연하게 기획 업무를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회사에 말씀을 드렸더니 감사하게도 인하우스 자리가 생겨서 같은 회사 내에서 사업 개발 직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업 개발 업무를 하면서 해외 투자자 미팅, 새로운 아이템 발굴, 브랜디드 티 수입 총괄, 홈페이지 이커머스 개발 총괄, 웹사이트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되었네요(웃음).
마케팅은 그 당시 회사에서 알게 된 상무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대행사로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지금 하던 일을 더 디벨롭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선뜻 대행사로의 이직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마케팅에 대해 자세히 몰랐을 때는 기존에 하던 일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사업이라고 하면 보통 어떤 물건 팔지랑 어떻게 팔지 이렇게 크게 2가지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어떻게 팔지에 대해 전략을 세우는 게 잘 맞다고 생각했고, 그게 바로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업개발 직무를 할 때에도 어떤 물건을 팔 것인지도 물론 중요한데요. 결국 어떻게 팔지까지 구상하는 게 더 주요한 업무였습니다. 그래서 잘 모를 때는 사업개발과 마케팅이 관련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마케터로 일해보니까 다른 분야인 것 같습니다(웃음).
Q2.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조금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퍼포먼스 마케팅을 넘어서 그로스, CRM 등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아니다 보니 소비자에게 마케팅적으로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__어떤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을까요?
트레져러는 명품 조각이나 그림 같은 온라인 자산을 투자하는 플랫폼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람들을 저희 트레져러 플랫폼으로 유입시켜서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지가 메인 태스크죠.
‘이 제품이 좋으니까 써보세요’라는 메시지 전달이 아니라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많이 유입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벤트도 그래서 더 다르게 기획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포트폴리오 구성을 이런 식으로 구성하면 리워드를 주겠다’라는 방식의 이벤트도 열어서 해보지 않았던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__생소한 분야이자 새로운 도전인 것 같은데요. 현재 하시는 분야가 본인과 잘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네, 아직까지는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우선 트레져러 스타트업의 복지도 만족스럽고요. 구성원들도 너무 좋고 만족하고 있어서 업무 또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Q3. 현 직장으로 이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 직장에서 대행사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대행사의 딜레마에서 벗어나 인하우스 마케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4. 만족스러운 이직을 하셨다면 비결이 무엇인가요?

회사의 위치와 복지가 가장 큰 만족 요소입니다. 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고 점심 식대가 제공되며, 자율 출퇴근 제도로 인해 시간 관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직군으로의 도전과 유연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마케터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__만족스러운 이직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그렇다면 보현님께서 데이터를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데이터 분석을 하다 보면 산으로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웃음).
데이터가 워낙 방대하니까, 제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 먼저 잘 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설을 잘 세워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유저들에 관한 지표가 올랐으니까 원인이 A 일 것이다’ 등의 가설을 잘 세워야만, 여러 가지 데이터를 조합해서 분석할 때 다른 쪽으로 새지 않고 분석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데이터 분석 역량이나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이 점에 대해서 항상 경계하고 공을 들이는 것 같습니다.
Q5. 커리어 계획이나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나요?
저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를 먼저 성장시키는 것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어요. 이후 저희 트레져러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마케터로서 더 큰 규모의 회사에서 마케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Q6. 보현님과 트레져러 스타트업을 연결해 준 그룹바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룹바이를 주변에 종종 추천합니다. 스타트업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험성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 편견을 깨면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룹바이는 그런 회사를 찾는 데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__스타트업 중에서도 좋은 회사를 찾는데 그룹바이가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이유를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보이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룹바이에는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는 시스템이 있잖아요.
어떤 부분은 협의 가능, 어떤 부분은 꼭 포기할 수 없는 옵션이어서 포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세팅할 수 있는데, 그 세팅이 엄청 좋았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원하는 연봉은 꼭 맞았으면 했고, 스톡옵션은 옵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가능하면 서울권에 있는 스타트업을 원했고요. 원하는 대로 세팅을 할 수 있어서 그 조건에 맞는 스타트업들이 잘 추천이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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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같은 직무의 길을 걸을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마케팅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 마케팅이 어떤 것인지 미리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__어떻게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까요? 보현님만의 팁이 있다면요 😀
저만의 팁이 있는 건 아니고요(웃음). 저는 운이 좋게도 인하우스가 아니라 대행사에서 신입으로 마케터 커리어를 시작했잖아요. 그때 대표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콘텐츠도 해보고 퍼포먼스도 해보고 여러 가지를 해봤습니다.
여러 가지를 다 해보니까 저는 콘텐츠 크리에이션보다는 결국 데이터를 다루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쪽으로 자기 계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이라고 하면 무조건 광고를 만들거나 뛰어나게 크리에이티브해야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고 마케팅에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걸 알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마케팅을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__저도 브랜드, 퍼포먼스, 그로스, 콘텐츠를 두루 경험해 보고 나니 콘텐츠 마케터가 제일 제 역량에 잘 맞다고 판단했거든요 🙂 보현님의 퍼포먼스 마케터로서의 성장과 트레져러의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 참여 감사드려요!
연봉, 복지, 조직 문화, 보상 등 내가 원하는 조건을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는 스타트업한테 먼저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수 있는 그룹바이를 지금 알았다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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