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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터뷰] “그룹바이를 통해서 지원자분을 만나면 기대치부터 달라요” 새벽네시 김경은 이은솔 공동대표님 (2탄)

About Interviewee

그룹바이를 계속 사용하는 일 잘하는 기업으로 소문이 자자한 스타트업 새벽네시 인터뷰 1탄에 이어 2탄을 준비했습니다!
그룹바이 인터뷰, 그터뷰의 주인공은 1탄과 동일하게 새벽네시의 이은솔, 김경은 공동대표님 입니다.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1탄을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먼저 1탄을 확인해 주세요!

>> 새벽네시 인터뷰 1탄 확인하기

그래도 간단히 새벽네시 인터뷰이 소개 들어갑니다 🙂

새벽네시는 창립 이래 쭉 흑자를 만들어 온 흔치 않은 슈퍼 스타트업입니다. 마케팅 에이전시로서 SK, 매일유업, 팻프랜즈 등 업계 1등 회사들과 가장 탁월한 방식으로 함께 해온 새벽네시는 Seed 투자뿐 아니라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 완료되어 정부 사업을 통한 추가 자금도 확보된 탄탄한 기업이며, 글로벌 1위 MMP Appsflyer 최상위 파트너십 체결, 프리팁스(Pre-TIPS) 선정 등 끊임없이 성과를 내고 있죠.

1탄에서 이 질문에서 맛깔나게 끊겼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바로 그 답변!!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


Q4. 사실 예민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질문인데요, 저희 그룹바이를 통해 최종 합격까지 두 분이 합류했다가 지금은 함께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그룹바이를 통해 계속 채용을 하시는 그 진짜 이유가 궁금합니다!

경은CEO__ 두 분 다 너무나 훌륭한 분이셨던 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훌륭한 분들이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룹바이를 통해서 저희 새벽네시에서 정규직 채용이 된 두 분 중 한 분은 개발자, 한 분은 기획자셨는데요. 두 분에 대해 저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두 분이 저희와 조금 다른 시기에 만났다면 새벽네시 조직에 더 많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만나서 같이 업무를 하다 보니까 서로가 기대하는 스테이지가 달랐더라고요. 그 두 분께서 회사에 원하시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회사의 스테이지상으로 안 맞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새벽네시가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도 더 작고 더 초기일 때였습니다. 그래서 시기상 그때에 요구되는 것들과 두 분이 기대하셨던 경험상의 차이가 있었고요. 여기서 강조를 드리고 싶은 건 두 분 다 훌륭한 분이셨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제 기억에 남는 한 분이 계신데요, 그분께서 회사에 짧은 시간이지만 엄청나게 큰 변화를 가져와주셨습니다. 그게 흔히 이미 크게 성공을 한 회사들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만들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분께서도 정말 작은 초기 스타트업에 많이 계셨었고, 그러면서 본인이 겪어오면서 시행착오를 했던 것들을 저희한테 날것 그대로 많이 조직의 인풋으로 계속해서 넣어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인재분들이 스타트업에 필요한 용기와 조직의 변화를 가져오는 거를 서슴없이 하시잖아요. 사실 이런 분들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은 많이 없는 것 같긴 해요.

저희 새벽네시가 제일 단정한 모습으로 만나서 그 모습으로 수개월을 거치고 하는 이런 흔히 생각되는 채용의 어법들이나 기준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룹바이를 통해서 만나게 된 분들과는 다른 관계를 많이 맺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다른 채용플랫폼이랑은 서로 기대치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그룹바이에서는 채용 후보자분들을 만날 때부터 저희의 기대치가 달라요. 그룹바이로 만나는 분들은 다른 채용플랫폼에서 후보자들을 만나서 저희의 가치에 대해서 전할 때랑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런 점들이 저희한테 필요한 부분이라 계속해서 그룹바이를 통해서 인재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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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면 그룹바이에서 만난 인재분들이 이 두 분만 만나보셨던 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만나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채용을 하실 때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새벽네시 사무실 인터뷰 장소

경은CEO__ 정확히 어느 정도 숫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인터뷰를 보기 위해 방문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중에서 그룹바이를 통해서 오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채용 결렬이 되신 분들은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다른 채용 플랫폼이랑 동일한 양식 느낌으로 지원을 해주시는 분들은 확실히 채용 결렬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업에도 동일한 내용과 동일한 양식으로 지원하신 것 같은 느낌이 나는 분들이, 직접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저희와 fit이 잘 맞지 않으시더라고요.

저희가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저희 새벽네시는 그룹바이에 대한 채용플랫폼 선호가 제일 높거든요(웃음). 다른 새로운 플랫폼들도 많이 사용을 하고 있기는 한데, 그룹바이는 저희가 원하는 것이 일치하는 인재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원래는 스타트업형 새로운 인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사용했던 게 원티드였고, 그리고 그룹바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동일 선상에 놓아보면 그룹바이에 지원하시는 분들 중에 스타트업의 창업 스토리,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팀 구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스타트업형 인재분들은 저희가 바라는 인재의 색깔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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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닿을 수 있는 예시를 드리자면,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 어떤 회사에 지원을 하시더라도 지원자분께서 모두 다 동일하게 답을 하실 것 같은 느낌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질문을 어떤 것을 드리더라도, 그것들을 파고 들어가려고 노력을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다면 사실 판단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대부분 채용이 결렬되는 사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채용 지원을 해 주실 때도 딱 우리 회사의 맞춤형을 달라고 하는 그런 의미라기보다는, 그냥 진짜 이 채용 지원자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있는 걸 원해요. 그러면 저희와 맞는 분인지 아닌지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은데, 지원자분께서 어떤 분인지는 불투명하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이후 면접도 비슷하게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서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점에서는 솔직하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 투명하게 그것들을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을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룹바이에서 그런 분들을 비교적 많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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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두 분께서는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하셨다가, 창업을 하셔서 지금은 회사의 공동 경영진이시잖아요.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새벽네시 워크샵

경은CEO__ 제가 준 대표에 가까운 경험을 이전 회사에서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제가 세운 원칙이 아니라 회사의 오너나 회사 자체가 세운 원칙에 맞춰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채용도 엄청 중요한 중대 의사결정이잖아요. 그런 의사결정을 할 때 특히 그런 것들을 많이 느껴요.

지금 창업을 하고 나서는 채용을 할 때에도, 이 지원자분이 우리한테 잘 맞는 인재인지 아닌지 또는 이분과 계속하는 게 좋을지 아닐지 등의 크고 작은 결정들을 내릴 때 뚜렷한 준거가 없으니까 더 어렵습니다. 딱 명확히 법전처럼 있어야 되는데 물론 법전 비슷하게 당연히 있기는 합니다만, 그 원칙을 얼마나 철저하게 또는 명확하게 지킬 거냐 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이 대표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최근 몇 개월 동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새벽네시 팀이 더 하나로 모아져서 앞으로 잘 나아가려면 원칙이 더 명확하게 서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런 이야기들을 새벽네시 팀이랑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은솔CEO__ 저도 최근에 같은 고민을 공유했었으니까 너무 동의하고요. 같은 결이기는 한데 제가 최근에 하고 있는 고민은 ‘확장‘에 관련된 겁니다. 결국 스타트업의 숙제는 성장이잖아요. 그런데 성장이라는 걸 어떤 속도로 특히 팀의 관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제가 감수가 필요한지부터 시작해서 그런 일련의 결정들이 중요한 결정인 것이죠.

특히 오히려 생명유지의 사이클을 봤을 때는 흑자를 내고 있었으니까 팀을 확장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는데요. 앞으로 저희 새벽네시가 진짜 건강하면서도 계속 지수적인 성장을 하는 회사가 되려면, 어떤 분들이 필요하며 우리 새벽네시팀이 어떤 속도로 확장을 할 수 있어야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장에서도 다른 스타트업들을 보면 선택하는 방법들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완전 대규모로 우리 새벽네시 팀을 완전히 한꺼번에 쫙 키운 다음에 이 힘을 가지고 동력을 만들어서 가는 결정도 가능하고요. 애초에 처음부터 우리 새벽네시 팀과의 동기화 수준이 아주 높은 분들 하고 시작을 하는 결정도 가능하죠. 이 경우에는 심지어 팀적으로는 속도가 좀 더디더라도 수준을 엄청 높게 가져가야 한다는 겁니다. 이 두 가지 방식 중에 저희는 후자를 택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해야 되는 가치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기준으로 생각을 하는가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이거든요. 내가 제품을 한번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 제품이 어떤 거면 좋을까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저희가 원하는 방향성은 우리 고객이 원하는 게 A인데,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거는 제품이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은 진짜로 저희 새벽네시팀이 포기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원하는 걸 만들어야 되고, 우리 세상 자체가 비즈니스인 이상은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새벽네시 팀을 확장하는 속도가 심지어 조금 더뎌지더라도 이건 우리가 반드시 지키고 싶다고 말하는 원칙 같은 겁니다.

__ 고객에게 줘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을 해서, 그 문제를 풀고 가치를 주려면 제품을 만들어야 된다는 게 솔루션적인 접근이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그럼 고객이 원하는 걸 다 해줘야 되는 건가?’하는 문제가 나왔었고요. 그럼 계속 무한 루프에 빠지는 것 같은데요!

출처: 새벽네시 채용페이지

경은CEO__ 두 가지가 사실 있는 것 같아요. 저희가 고객 가치라고 할 때 고객이 원하는 게 있고 고객한테 필요한 게 있습니다. 그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저희가 드리는 고객 가치가 되는 거고요.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해준다고 했을 때 그냥 단순하게는 고객이 저희한테 원하는 것이 A인데, 저희가 그 A에 대해서 전문성이 없고 전문성 가질 생각도 없는 영역에 해당하면, 사실 그건 저희가 하는 게 아니라 A를 어떻게 하면 다르게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제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분들이 그래도 저희 새벽네시 팀이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요청하시는 것들이 있어요. 이제 그때는 하나의 고객사의 요청이 아니라, 어떤 시장의 요구처럼 느껴지는 것들은 정리를 하고 저희도 비즈니스 모델로 추가할지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사에서 일종의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구독하고 싶어요. 이런 의사결정자를 원해요라고 했을 때 저희는 그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보지 않았고, 서비스를 하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비슷한 요구가 어느 순간부터 많아졌고 그때부터 이건 시장의 요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는 고객들이 원하는 건 이해를 했고, 그 형태가 어떤 형태가 되면 고객한테 제일 필요한 형태가 될까에 대해서 고민하는 거죠. 구체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형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사실 저희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우리의 CMO가 되어달라는 의미가, 대시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요. 고객이 저희한테 요구한 것이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것까지 저희는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의사결정, 더 좋은 마케팅을 고민하고 현상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통해서 진짜로 고객의 숨은 니즈가 만족이 될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저희가 생각했을 때 고객이 필요한 것들을 제시하면서 이게 서로 합쳐져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경계하는 원칙은 우리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 문제를 풀기 쉬우려면 이거는 프로덕트가 아니어야 한다거나, 나는 프로덕트를 하는 사람이니까 이거는 꼭 프로덕트 형태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__정리해 보면, 세벽네시팀은 고객의 요구사항이나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완전히 열려있는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네, 이런 점이 어떤 인재분한테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어떤 분은 혼란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가 인재상을 찾을 때 어떤 인재를 찾는지 한 줄로 말해보시라고 하면, 사실 한 줄로 요약하는 게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같이 찾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한 줄 요약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또 너무 함축적으로 되어버리니까 정확한 뜻을 제대로 알기 어려워지기도 하는 것 같거든요.

__새벽네시는 ‘마케팅 트랜스포머‘라는 생각이 드네요! 솔루션을 하나 만들어놓으면 여러 고객사를 일관되게 대하기가 편하기는 하잖아요. 그런데 그 편안함을 기꺼이 포기하고 자신의 일처럼 마케팅 검증을 해주고 고객에게 제일 필요한 형태를 고민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새벽네시는 완전히 열려있는 어떤 모습으로든 변신이 가능한 마케팅 트랜스포머라는 별칭이 어울릴 것 같아요!

경은CEO__ 지금의 이 상태를 딱 포착하는 데는 너무 정확하게 지금 저희를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고정된 뭔가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해요. 저희 새벽네시를 SI 업체나 해달라는 것을 다 해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 저희도 이제는 조금 더 고정되어 있는 형태를 밀어부치는것이 필요한 시기도 올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여러 고객분들이 원하는 공통점을 찾아서 그걸 고정으로 만들어서 크게 보편화하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Q6. 마지막으로 미처 말씀하시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해 주세요 🙂

새벽네시 사무실 전경

경은 CEO__ 저희 채용 페이지나 콘텐츠들을 보시면 이 조직 들어가면 빡세겠다 어렵겠다 난 안 될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으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커리어를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아주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진짜 별생각 없이 시작을 했거든요. 그때 제 머릿속에 창업이란 키워드는커녕 커리어적으로 엄청난 성취를 하자!라는 것조차도 없었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것들이 겹쳐서 선택한 직장이 그곳이었고, 그런데 일하면서 저도 모르는 저의 일하는 자아를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거고요. 그러면서 좋은 동료를 만나고 좋은 조직 문화를 만나고 하면서, 커리어적으로 내가 이런 사람이 되고 싶구나 하는 걸 새로 발견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새벽네시팀에 오실 분들이 그냥 백지 같은 상태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인생과 경험에 대해서 나름의 주관이 있었고, 그걸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면 됩니다. 그 경험이 꼭 일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려면 사실 생각을 좀 구조화하는 게 편한 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내가 커리어적으로 어떻게 해서 성공을 할 거고 이런 것은 아니어도 정말 괜찮아요!

그래서 그냥 열린 마음으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일을 하고 나서 너무 삶이 즐거워졌거든요!

창업을 한 것이 정말 어려운 게 맞지만 너무 재밌고 즐겁고 이 선택을 후회하는 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누군가한테 드리고 싶다,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저희가 그냥 필요한 인재는 이런 사람이니까 저희 새벽네시를 찾아오세요! 이런 형태가 아니라, 아 무엇을 해야 되지 나는 어떤 사람이지 다들 이러면 저렇게 하는데 난 그렇게까지 위대하게 살고 싶지 않은데 뭐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은 분이어도 좋아요. 저희 새벽네시는 열린 마음으로 그런 분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서 반짝반짝하면서도 저희 새벽네시랑 잘 맞는 부분을 찾아내는 건 이제 저희의 몫이라는 생각도 하거든요. 그래서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룹바이에서 새벽네시 채용 중이니까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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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굉장히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신 것 같아요…! ‘위대하지 않아도 된다’ 이게 되게 위로가 되는 말일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지원을 하기 전에 망설이는 분들이 ‘나 뭐 해놓은 거 없는데 진짜 그래도 되나?’ 할 수 있는데, 이 글을 읽으면 새벽네시에 지원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솔CEO__ 네 맞아요! 저는 한두 가지 정도가 떠오르네요. 첫 번째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자아와 쉬는 자아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정말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싶고, 그런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의 나는 이랬으면 좋겠는데, 별개의 내가 놀 때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것처럼 분리된 것보다는요. 나라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서, 내가 이 조직에 와서 나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고 우리 팀이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팀의 측면에서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직접 경험을 해야 되는 것이 있고 꼭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것들도 많은 것 같아요. 꼭 직접 해보지 않더라도 주변에 너무 훌륭한 새벽네시팀 동료들이 있어서, 내가 빨리 쭉 빨아들일 건 빨아들이고 그다음에 나의 버전으로 그걸 훨씬 더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관점에서 훌륭한 동료들이 있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굳이 내가 다 몸소 맞아가면서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시간 자체도 엄청나게 당길 수 있다는 게 아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__ 그러면 새벽네시팀에 들어오면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보다 몇 배 시간을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경은CEO__ 4배요! 새벽네시라서 4배가 아니라, 정말로 4배 정도 되는 것 같아요(웃음). 저희가 회사를 다녔을 때, 다른 회사랑 동일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연차가 몇 배 차이 나는지 봤는데 3배 이상 차이가 나더라고요. 실제로 그만큼의 역량을 저희가 빨리 가져오게 된 거죠. 그 경험들을 통해 얻었던 조직문화적인 정수를 저희가 가지고 왔으니까 이론적으로도 무조건 3배 이상인데 저희는 4배 앞당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니어 분들을 저희 새벽네시 팀에 모신다고 생각하면, 일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개념적으로 원론적으로만 듣는 거랑 실제로 와서 만나보거나 혹은 같이 경험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일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희 새벽네시와 함께하면 정말 4배 시간을 앞당겨서 성장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또 글로 보면은 오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덧붙이자면, 저희는 따뜻하지만 엄청 센 팀이라고 생각해요! Strong & warm-hearted 랄까요? (웃음)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하지만 마음은 따뜻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상냥하고 따뜻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기보다는,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strong 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팀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__마치 톰보이가 연상되는데요! 강력하고 멋진데, 마음도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새벽네시 팀에 저희 그룹바이를 통해 많은 인재분들이 합류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참여 너무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를 보고 새벽네시가 궁금해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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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인정한 새벽네시 스타트업이 제일 선호하는 채용 플랫폼인 이유는 그룹바이에 진짜 스타트업에 필요한, 유능하고 똑똑한 스타트업형 인재들이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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